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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단어 외우는 법 — 하루 100개 외우고 다 까먹는 이유

단어장을 하루 100개씩 외워도 일주일 뒤면 거의 남지 않습니다. 문제는 암기량이 아니라 암기 방식입니다. 단어를 '보는' 방식으로는 아무리 많이 봐도 시험장에서 꺼내지지 않습니다.

'보기'가 아니라 '맞히기'로 바꾼다

단어장을 뜻과 함께 눈으로 훑는 것은 공부처럼 느껴지지만 효과가 작습니다. 뜻을 가리고 먼저 맞혀보는 과정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손가락이나 종이로 뜻을 가리고, 3초 안에 떠오르지 않으면 넘어갔다가 다시 만나는 방식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100개 한 번보다 30개 세 번

하루 100개를 한 번 보는 것보다 30개를 세 번 만나는 편이 훨씬 많이 남습니다. 오전에 30개, 점심에 같은 30개, 자기 전에 다시 30개. 총 소요 시간은 비슷하지만 정착률이 다릅니다. 단어 암기는 '분산'이 핵심입니다.

단어만 외우지 말고 짧은 문장으로

'obtain = 얻다'만 외우면 시험에서 문맥이 조금만 달라져도 막힙니다. 예문 한 줄과 함께 외우면 뜻이 아니라 쓰임이 남습니다. 단어장에 예문이 있다면 반드시 함께 읽고, 없다면 검색해서 짧은 문장 하나를 붙여두세요.

철자는 나중에, 뜻이 먼저

처음부터 철자까지 완벽하게 쓰려 하면 진도가 나가지 않습니다. 1차 목표는 '영어 단어를 보고 뜻을 안다'입니다. 이것이 되면 독해가 되기 시작합니다. 철자 쓰기는 서술형·수행평가를 앞두고 필요한 범위만 따로 훈련하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모르는 단어만 남기는 구조 만들기

이미 아는 단어를 계속 보는 것은 시간 낭비입니다. 아는 단어에 체크하고 다음 회차에는 건너뛰세요. 회차가 갈수록 봐야 할 단어가 줄어드는 구조를 만들면 지치지 않고 끝까지 갈 수 있습니다. 세 번 연속 맞힌 단어는 목록에서 빼도 됩니다.

핵심 정리

  • 뜻을 가리고 먼저 맞혀보기
  • 100개 1회보다 30개 3회
  • 예문 한 줄과 함께 외우기
  • 철자보다 뜻 인식이 우선
  • 맞힌 단어는 목록에서 빼기

자주 묻는 질문

Q. 단어 앱과 종이 단어장 중 어느 쪽이 좋나요?

앱은 자동으로 반복 주기를 관리해줘서 편리하지만 알림·다른 앱의 유혹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통제가 어려운 아이라면 종이 단어장이 안전합니다.

Q. 하루에 몇 개가 적당한가요?

중학생 기준 하루 20~30개, 고등학생 30~50개를 여러 번 나눠 보는 것을 권합니다. 개수보다 중요한 것은 매일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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